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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디테일링

포스타 UPP(Ultimate Paint Protection) 사용느낌

유명한 실런트 포스타 UPP를 발라봤습니다.
요즘 수입 판매되는 제품에서 점도가 꾸덕한 이슈가 있는데 해결되었는지 모르겠네요.
제 것은 구매한지가 꽤 되어서 일반적인 묽은 형태 입니다.
 
냄새는 석유 제품에서 흔히 맡을 수 있는 (그렇게 좋은 냄새는 아닌) 그런 냄새가 납니다.
펴바르는 것은 묽은 용제라 아주 잘 펴발라 집니다.
저는 광택기로 발랐구요, 실런트다 보니 고체 왁스랑 달리 광택기로 바를 수 있어서 장점이 있습니다.
힘도 덜 들지만 광택기가 수작업보다 더 얇게 잘 펴바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광택기가 닿지 않는 부분은 패드를 때서 따로 수작업 버핑을 해주니 문제 없죠.
 
펴바른 후 버핑은 10분 정도 후에 시작하라고 하는데
편의상 차량(아반떼)에 전체 도포 후 닦았습니다.
아마 최초 바른 부분을 바른지 10분을 넘겨서 버핑을 했을 듯 싶구요
그렇지만 버핑은.. UPP 최대 장점은 아마 이 버핑할때 느낌일 듯 하네요.
말 그대로 타월로 한번만 훑기만해도 닦여 나가는 아주 훌륭한 작업성과 슬릭을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슬릭 순위는
UPP > 슬릭폴/페트53 > LM 순인듯 하네요.
 
광은 하루가 지난 후에 더 올라오는 느낌입니다.
살짝 어두운 곳에서 보는 느낌이 더 좋네요.
UPP를 사서 처음 발랐을 때 "와 이런게 웻룩이라는 구나" 라며,
뭔가 짙고 촉촉한 느낌에 감탄했었는데
왠지 2회차 부터는 그런 느낌이 들지는 않아서 살짝 실망했었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약간 어두운 곳에서 보게되니 처음 느꼈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만 버핑을 올이 긴 타월로 해서인지
버핑 직 후 정전기가 좀 느껴집니다.
슬릭 좋은 녀석이 먼지를 끌어댕기는게 이 것 때문인지도 모르겠네요.
 
이전에 몇번 발라본 경험으로는
발수도 좋고, 발수는 한달이상(세차 주기가 한달 이내다보니 그 이상은 모르겠네요 ㅎ;;)
슬릭은 3~4주 정도 지속되었던 것 같네요.
 
고체왁스나 실런트 중에 바르고 오래두면 희게 굳어버리는 제품들이 꽤 있어서
버핑이 힘든 틈새나 플라스틱에 묻으면 보기싫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UPP는 그런 현상이 없어서 이런 점도 장점 입니다.
(과하게 바르지 않는다면 그렇습니다.)
 
고체왁스는 힘들고 물왁스보다는 좀더 강한 뭔가를 해보고 싶다면
이런 실런트 류 작업을 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https://youtu.be/noLDHuX9_Jo

 
https://youtu.be/Pfpxh3S-muk

 
https://youtu.be/rD8jM1d3B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