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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HG 극과 극~ GM 커맨드(콜로니 사양)와 사이코 건담

일부러 그런건 아닌데 HG 짐 커맨드와 사이코 건담을 하루 사이를 두고 완성했다.


나는 건담만 만드므로  GM(짐)은 만들 생각은 없었는데 아들 녀석이 건담들을 호시탐탐 노리는 지라...

특히 사이코 건담이 크고 갖고놀기 적당해서 아들한테 한번 줘봤더니 잘때도 껴안고 잘려고 해서 신속한 대책 수립이 필요했다.


애가 갖고 놀아야 해서 뿔없고 장식없이 수수한 녀석으로 선택 ㄱㄱ => 수수하지만 방패가 멋진 짐 커맨드로 낙점. 야라레 메카


짐 코맨드와 사이코 건담은 같은 HG지만 차이가 확실해서 극과 극이라고 할만 한데


가격이

짐 코맨드가 8천냥 ↔ 사이코 건담이 5만원



크기는

사이코 건담이 짐의 두 개반 정도 크기다. (왠만한 MG 보다도 크다..)

짐이 한손에 들어오는 1/144 특유의 아담한 크기라면

사이코 건담은 어릴때 가지고 놀던 골라이온 같은 큰 로봇 장난감 쥐는 느낌.



조립하면서 차이도 컸음

짐은 정말 기본중에 기본을 만드는 느낌. 러너도 5장밖에 안들어서 따로 러너 정리할 필요도 없었다. 과연 MASS PRODUCTIVE MOBILE SUIT


이놈도 뿔이 아예없는 건 아니고 머리 왼쪽 어께에 안테나가 있는데 아들놈이 그 사이를 못참고 결국 통신불가 상태로 만들어 버림... 그래도 건담이 아니기에 표시가 안난다.(뿔없는 건담이라면???) 바로 이것이 짐 커맨드를 선택한 이유!!





사이코 건담은 큰 덩치라 옛날 프라처럼 나사로 체결하는 부분도 있고 



변형기체(!)라 다리쪽에 프레임이 있으며

발이 통실한게 귀엽다



곳곳에 변형을 위한 기믹이 은근히 들어가 있다. 

다소 은근한(...) 변형용 기믹


스티커가 큼직큼직해서 붙이기도 편하고 붙인 티도 잘남. 




의도한 건 아니었지만 극명하게 차이나는 두 개 HG를 하루를 사이에 두고 연달아서 만들게 되면서 또다른 건프라 만드는 맛을 느낀 듯하다. 물론 HG 중에서 가장 비싸고 큰건 덴드로비움이지만 그 놈은 인간형이 아니니 사이코 건담이 적당한 비교대상일 듯.

사이코 건담을 만들고 나서 느낌이 좀 특별했는데 오랫만에 소년감성을 다시 느낀 기분~~ 손에 대형 로봇 장난감이 쥐어지는 느낌... 오랫만에 괜찮은 기분이었다.


두 프라가 이렇게 차이가 나지만 공통점은 있었다. 바로 옛 추억이 떠오르게 한다는 것.

사이코 건담은 위처럼 어릴적 로봇 장난감을 손에 안은 느낌이 들었지만

짐 커맨드는 워낙 기본이라 아카데미제 2~3천원 하던 프라 만들때가 떠올랐다. 

아마 아들놈이 좀더 크면 혼자서 뚝딱 만들수 있지 않을까?


모처럼 생각지도 못한 추억여행이었음~~


나름 손끝 레이저포를 쏘아대는 포즈 ㅋㅋ 손끝에 레이저가 안보인다면 나쁜사람


크하하 잡아먹겠다~~ 사...살려주세여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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