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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화려한 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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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글을 보실 분들께 당부의 말씀 : 저는 딱히 영화평을 객관적이게 하지도 못하며, 보는 것을 그리 즐기지도 않습니다....(저의 트렌스포머 관람기 참조...) 제글은 그저 개인적인 감상평일 뿐입니다. 관람의 잣대가 되는 우를 범하지 않으시길...

언제부터 이 영화의 주제인 광주 민주화 항쟁이 주목을 받기 시작했을까요?
아마도 김대중 정부때가 아닌가 합니다.
저도 고등학교시절(1997~1999)에야 비로소 광주에서 그런 일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시민에게 총질을 하고
차가다닐 도로에 탱크가 차를 밟고 다니는 비인륜적인 행위가
불량배와 같은 자의 개인적인 야망으로 인해 자행되었고,
그로인해 많은 선량한 사람들이
민주주의 사회에서 인간으로써 누려야할 최소한의 인권을 유린당하고,
꿈과 희망, 사랑, 일상생활을 모두 박탈당하는 모습을 담은 영화입니다.
그 가해자가 타국, 타민족이 아닌,,
자국의 한 민족,,, 그것도 국민의 안녕과 평화를 지켜야할 군인이 자행한 일이죠. 

우리가 지금은 사람사는 것 처럼 살 수 있는, 바로 '인권'이 보장되는 사회에 살고 있다는 것을 한번쯤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사실 제가 60~80년대에 살았다면 불안해서 어떻게 살까 생각한 적이 많습니다.
기본이 되지 않는 곳에서 어떻게 마음을 놓고 자기분야에 매진 할 수 있을까요?
당장 머리에 총맞고 죽을지도 모르는 판에...

그러나 사실 여기까지는 제가 광주 민주화 항쟁에 대한 생각이었습니다...
영화는 사실 좀 억지스럽고, 감정을 자극하기위해 극단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성격 까칠한 분이 보시면 오히려 광주 민주화 항쟁에 대해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실지도??(이건 좀 극악평인가...)
"평범한 사람들이 무참히 당했다."하는 모습을 1시간 반가량의 시간에 모두 보이기 위한 시도가
부드럽지만은 못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