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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서비스를 개시한 외국 웹사이트

서재응의 실망스런 성적을 현지에서는 어떻게 느끼는지 알아보기 위해
mlb.com에 접속하여 보았습니다.

그런데 mlb.com에 "한국어"가 추가되어 있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국어"를 클릭하면 http://www.major2.co.kr 이라는 사이트에 접속합니다.
mlb.com의 내용이 번역기를 사용하든지 하여서 어색하게 번역되어서 나올 줄 알았는데
국내 스포츠 포털 업체에서 mlb.com과 제휴를 통해 링크를 추가하게 하였나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mlb.com 스타일의  kbo.com 사이트가 있어줬으면 합니다.)

세계적인 오픈 백과사전 사이트 위키피디아 http://www.wikipedia.com 에서도 지난 겨울부터 우리말 서비스를 하고 있더군요.
국내에서 네이버 지식인의 입지를 얼마나 흔들지는 알 수 없는 노릇이죠...
세계적으로 보면 야후가 이와 비슷한 서비스를 개시하고 있다는데
우리말에 국한된 한계 때문에 세계 진출에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네이버와는 달리,
야후에서는 '영어'라는 강력한 무기를 바탕으로 회생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세계 유명 웹사이트에서 우리말을 추가하는 모습을 보며 뿌듯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역시나 영어가 살기위한 수단이 될 수 밖에 없는 거 같아 씁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