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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4. 3.
실격
실격의 연속이다. 아침에 잠시 잠이 깨어 있는중에 엄마의 외침이 들린다. 다른집 엄마들은 저네집 자식들 자랑하기 바쁜데 우리집 나는 저 물건들 자랑할게 하나도 없다. 라고 하신다. 뭐 떳떳하지 못하다. 20~30만원씩 용돈 쥐어주는 아들이기는 커녕 아직도 토익점수에 울고 웃는 학생이다. 아들로서 실격. 학부 MT 참가로 대학원생들 참가여부를 2주전부터 조사했다. 친절하게도 이런저런 사유로 못가겠다 바로 응답주는 사람도 몇분 계신다.. 뭐 괜찮다. 그냥 아무 말없이 계신 학우여러분들 계셔서 갈때되면 이야기해주겠지 했는데 출발 1시간 전인 지금까지 아무 연락이없다. 결국 혼자 차몰고 가야된다. 대학원 리더로서 실격 아침에 전화와서 학부 영문 홈페이지 접속이 안되고 국제교류원 링크 왜 안만들어 놨냐는 교수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