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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마해영, 명예회복 다짐 '이대로 물러설 수 없다'


마해영, 명예회복 다짐 '이대로 물러설 수 없다'
[스포츠서울 2006-10-16 11:30]

“마지막으로 제대로 한번 해보고 싶다.”

LG와 이별의 수순을 밟고 있는 마해영이 이대로 물러설 수 없다며 명예회복을 다짐하고 있다. 최근 LG구단으로부터 내년도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하겠다는 방침을 통보받은 뒤 트레이드 협상이 조속히 이뤄지기를 고대하고 있다.

마해영은 “LG에는 다른 감정이 없다. 수치상 성적이 기대 이하여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면서 “나에 관심을 갖고 있는 구단과 잘 얘기가 진행되기를 바랄 뿐”이라고 밝혔다.

마해영은 또 “자신감도 있고 몸에도 이상이 없다. 제대로 한 시즌을 뛰어 자존심을 되찾고 싶다”며 선수생활 지속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LG구단은 내년 1월말까지 마해영을 데려가겠다는 구단이 나서지 않거나 트레이드 협상에 실패한다면 2월초 웨이버 공시를 통해 방출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타구단의 입질은 이미 시작됐다. SK와 현대 등이 마해영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김연중 LG 단장은 최근 “타구단이 관심을 갖고 있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아직 공식 협상은 진행되지 않고 있다. 마해영이 선수생활의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며 최소한의 조건만 충족되면 트레이드를 단행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현대와 SK가 오른손 거포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어 이달 안으로 트레이드가 성사될 가능성이 크다. SK는 마해영을 영입하면 박재홍.박경완과 함게 강력한 우타라인을 형성할 수 있고 현대도 마해영 영입한다면 좌우타선의 균형을 맞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시정기자 charl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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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로떼에서는 마해영을 빠빠이하는 것인가..
한사람의 인생은 역시 마음대로 되는건 아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