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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팅실패 ㅠㅠ

날씨가 좀 궂길래 작업을 할까말까 망설였지만,, 주말에 해야한다는 사명감에 작업을 개시했죠...
작업장소는 학교의 어떤 모퉁이...

우선 라제의 가장 뒷자석 부분을 시도했습니다.
퐁퐁물을 엄청 뿌리고 창문을 깨끗이 닦은 후...
다시 퐁퐁물을 엄청 뿌리고 어렵사리 썬팅지의 이면지를 때냈습니다.

그리고 헤라로 슥슥.. .생각보다 잘되더군요.......
그리고 고착 시킬려고 조금 힘을 줬더니...
비닐접히듯 선팅지는 접히고... 내마음도 접히고...

밖에서 접힌 부분을 확인해보니 선팅지가 짙어서(블랙 20%) 그런지 공기가 들어간 부분이 표시가 많이 나더군요.
그래서 칼로 살짝 흠집을 준뒤 공기를 빼내려고 헤라로 문지르는 순간 찍...

오마이갓... ㅠㅠ 선팅지님 자비를...

다른 한쪽도 그런 비슷한 현상 생겨서 붙이다가 그냥 때버리고
가운데 열 선팅작업을 시도하게 되었습니다.
유리를 깨끗이 닦고 퐁퐁물 잔뜩 뿌리고...

이면지를 때내는 순간 오노...
서로 붙어버리는 선팅지 ㅠㅠ 다시 잘 떨어지지 않더군요...
그래서 1.2만원 상당의 선팅지를 그냥 버리게 되었습니다. 흑흑 내 돈;;;

알고보니 선팅지 붙이는데 다른 요령이 있더군요...

우선 이면지를 때낸 선팅지에도 물을 뿌려주어야 합니다... 왜 그런고 했더니 이면지 때낸 선팅지가 서로 붙는 불상사를 방지하기 위함일 듯 합니다.
그리고 헤라로 문지르기 전에 헤라로 문지를 부분에도 물을 뿌려야 하더군요. 젠장... 진작 알았다면 선팅지 접히는 일은 없었을 것을...

그리고 제가 산 1.2만원짜리 선팅지는 일반 선팅필름이었습니다. 열차단 용이 따로 있더군요...
2.3만원짜리랑 1.6짜리 고민하다가 1.6짜리 열차단 다시 구매했습니다...
1.2만원짜리 요령을 알았기때문에 다음번엔 확실하게 할 자신이 있습니다. ㅎㅎ
블랙20%에 지금 선팅 덧씌우면 잘안보일려나 살짝 고민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