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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트랜스포머

트랜스포머 포스터


90년 초반에 집에서 비디오가 있었는데, 그때 비디오를 빌려 봄으로써 트랜스포머의 존재를 알게 되었습니다.
장난감은 그보다더 일찍 보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트랜스포머 장난감을 OEM으로 공급해주는 공장이 80년대에 국내의 완구 공장에 있었다고 하는군요.

어릴적에 로봇, 자동차, 헬기 이런거 정말 좋아했던지라... 지금도 좀 좋아하긴하지만.
트랜스포머를 잊지 않고 있었는데 소리소문없이 어느날 갑자기 영화로 나올줄은 몰랐습니다.
별 생각없이 있었는데(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딱히 영화보는 취미가 있는게 아니라서.)
아버지께서 책을 사라고 심부름을 하시고 문화상품권을 주시네요... 그래서 그것도 쓸겸.. 겸사겸사.
심야로 디지털 판을 보게되었습니다.

비주얼

화면은 가히 압권입니다.
네이버에서 "트랜스포머"를 치면 블로그 검색에 가장 처음 나오는 http://blog.naver.com/i2krs 블로그에서는
이번 트랜스포머의 영상을 영상충격, 영상혁명이라고 말하고 있네요.
그러면서 "화려한 볼거리"라고 치부해버리며, 오락영화로 탄생한 트랜스포머에서 마이너리티 리포트나 메트릭스의 줄거리를 찾고 있는 평론가들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스토리

사실 같은 류에 오락영화인 백투더 퓨쳐, 인디아나 존스, 007 등의 시리즈와 스토리를 놓고 비교했을때,
마지막에 조금 이해안되게 끝나기는 하지만
나름 가슴 조리게 할땐 가슴 조리게하고, 열받게 할땐 열받게하고, 웃길땐 웃기는 스토리는 괜찮았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영상을 놓고 비교했을 땐
뭐 상대도 안됩니다. 당연히 최신판이라서 그런건가??
매 해마다 기술의 발전을 알리는 최신 버전의 소프트웨어나 마이크로 프로세서가 나오듯
"트랜스포머"도 아마 현시대를 대표하는 영화 영상의 트레이드 마크라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디지털 상영 화질
 
그리고 디지털 상영을 보게 되었는데, 필름 상영판 "트랜스포머"를 본 것은 아니지만
필름영화 볼때 드는 느낌... "무언가 돌아가면서 비춘다"라는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빛을 쏘아주는 프로젝터의 기술 향상이 있어야 할것으로 생각되더군요.

로봇

옵티머스 프라임을 포스터에서 보실수 있으실텐데... 메가트론하고 놓고 보면
순박하다??투박하다?? 아무래도 미국을 횡단하는 트레일러 같이 생긴 오토봇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메가트론을 비롯한 디셉티콘은 약간 유럽 스타일에 날씬하고 곡선이 많아 세련미가 있어 보입니다.

데이트용도로는?

혹시 여자친구와 보러 가도 될까 망설이시는 분은 같이 가셔도 될거 같습니다.
심야석에 커플들이 제가 봤을때 90%입니다. (사실 저는 영화관을 데이트 코스라고 생각하는 편견이 있습니다.)
영화 중간에 관객들을 보니 영화에 빠져서 미동도 없더군요. 걱정 마시길.

아무튼 저역시 영화를 보고난 후 제 차가 변신 할 거 같았습니다. ^^;;

트랜스포머 포터 트랜스포터

트랜스포머2가 나온다는 소문도 무성합니다. 마이클 베이 감독이 "현대를 등장시키겠다"라는 우스겠소리를 했다고 하는데, 그말을 들은 디시분들 작품입니다.^^;;




http://www.hasbro.com/transformers/default.cfm?page=Entertainment/Arena 
이곳에서는 극장판 트랜스포머 완구를 판매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플래쉬로된 완구의 변신모습 또한 놀랍네요. 어떻게 만들었는지...
과연 가동성은 얼마나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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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윗위키와 여자주인공,, (이름을 까먹었네)이 버블비를 타고 가다가 버블비가 센스있게 고장납니다 ㅋㅋ
그러면서 버블비가 마빈게이의 Sexual Healing을 깔아주더군요. 반가웠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