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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월 8일 9시 반쯤...

어버이날이자
봄치고는 너무나 더웠던 오늘이다.

지금 밖은 꽃내음으로 가득하다.
예전 울산의 이맘때도 이런 향기가 가득했었던가??
공기는 더 나빠질 것인데 향기는 더욱 짙어지는게 참 희한하다.

친한 후배와 동기가 삼성 인턴으로 지난해 들어갔는데 붙었다고한다.
녀석들 어버이날 선물 단단히 해드렸군. 정말 부럽다.
그러는 나는...
대학원 ㄱㄱㅆ으로 가닥을 잡았다.
두박이랑 이야기하며
자바프로그래머로써 프리랜서 일생을 사는것도 괜찮은거 같다.
마이크로소프트웨어같은 전문 잡지에서 보던 대단하신 분들만큼 될 수 있도록
알고리즘 자료구조부터 다시 파야겠다.
(2학기 운영체제 살짝 고민했었는데... 역시나 들어야할 듯 ㅡㅜ)

방금전 서효에게 전화가 왔다. 자다 일어난 목소리...
여행 후라서 많이 피곤할터이다. 여행은 무사히 잘 다녀온거 같아 반갑고
오늘 어버이날이라 전화하도록 해서, 나도 친구된 도리를 다한거 같아 좋다.

오지에게는 메인보드 돈 좀 달라고 했는데 여태 응답이 없다. 또 잠수 모드인가...

인봉이를 못본지는 너무 오래됐다. 왜 그렇게 친구들을 일부러 피하는 건지 모르겠다.
자존심이 상하는 건가... 딱히 우리보면서 자존심 상할 구석도 없는데 왜 그럴까... 인봉이도 보고싶다.

기철이는 서울 생활 잘하는 거같고. 상섭이는 철썩 취직 붙어버리고 술이나 거하게 얻어먹었으면 좋겠고,,
파파용희는 초심을 잃지않고 있는지... 명자는 술한잔 하기로 했는데 이번주 주말에도 못하지 않을까.. 하는 작은 아쉬움이... 순철이는 죽었나??

영국간 창욱이는 영어공부 잘하고 있을까, 독한놈이라 아마 잘하고 있을거같다.
창희는 퇴원했다는데 안부나 물어볼걸 그랬다.
성수는 겜방 잘돌아가나 모르지.

두박이는 머릴 짧게 짜른다하더니 이쁘게 깎았나 모르겠네. 내일가서 씹어줘야지 ㅋㅋ
양군하고 주말에 야구 보러 갈려고 했더니, 이번주 일요일엔 기사 시험이 있어 정중히 거절해야 할 듯.
워노랑 서상운, 욱사마는 오늘도 슷하리그 ㄱㄳ인가...
재훈이는 똑똑한 현정이랑 같은 조인데 오토에버에 강인한 인상을 남길까... 내생각엔 실력은 현정이가, 자세는 재후이가 강한 인상을 남길 듯하다. 노력한 만큼 소기의 목표를 달성하시길!
재욱이는 이제 스트레스 안받고 잘 적응하고 있는것인가...
용이는 머리 짧게깍은 두박이랑 양군 서상운과 IT에 대해 해답을 낼까... 용이도 앨리트가 되야할텐데...
태기야 술먹자~

어디 울산밖을 나설때마다 생각나는 옛 애인님은 잘계실까... 며칠전에 간만에 섭을 들어왔던데.
오늘처럼 후덥지근한 여름밤에 풀냄새 자욱할때는 더욱 생각난다. 이제 일년이 다되가나. 나한테 가장 즐거웠던 때로 기억되는 그때가 ㅋㅋ ;;

진호형, 홍창이는 프로포잘 마무리 잘지었을까.
성훈이형은 오늘 학교 왔을까 ㅡㅜ
원준이형님은 목요일날에도 "조문" 프로젝트때문에 고생하시지는 않을까.
양우형님은 얼마나 설래실까. 나도 얼른 그런때가 왔으면..ㅋ

종민이형님께 토요일밤이나 일요일 밤에 삽겹살 한접시 하자고 말씀드리면,
성진이형, 미라, 은경이한테 전화하라고 하시겠지.
우리 조카는 경주에 갔을까. 그래야 삼촌이 너네 아빠랑 삽겹살 한접시 하지. ㅋ
형수님은 몸 괜찮으실거다. 건강하신분이니 ㅋㅋ(겉보기는..)
미라는 여전히 활달모드일까
은경이는 간혹 선 본이야기 하던데. 얼른 좋은 분 만나면 좋겠는데..

와... 손가락 아파라...
9시 23분부터 9시 40분까지의 생각...
그리고 여름밤같은 봄날밤에
집안에 가득한 꽃내음을 맡으며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을 가지며
프리렌서 프로그래머로써 살아갈 각오를 다지며
생각 정리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