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2006. 12. 6.
박석진 계약했구나...
'잠수함' 박석진의 기구한 핑퐁인생 [스포츠서울 2006-12-06 19:06] 태어난 곳은 부산이요. 프로입단은 대구였다. 다시 부산으로 내려와 주가를 올렸고. 그래서 다시 대구의 러브콜을 받았다. 또다시 찾은 부산…. 부산과 대구를 두번씩이나 왔다갔다한 핑퐁인생. 잠수함 투수 박석진(34) 얘기다. 지난달 ‘친정팀’ 삼성에서 자유계약선수로 공시된 그는 6일 ‘고향팀’ 롯데와 계약했다. 연봉은 올해와 같은 1억5000만원. 그는 경남고 2학년 말에 무릎수술을 2차례나 받고 고교졸업 때 프로지명을 받지 못했다. 가까스로 단국대에 들어가 첫 객지생활. 그러나 대학 시절 한경기도 등판하지 못해 또 프로지명을 받는 데 실패했다. 결국 삼성의 테스트를 받고 95년 계약금 없이 연봉 1500만원의 연습생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