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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 했던 2010. 내생에 잊지못할 2010년 마무리


아듀2010! 올해는 백호의 해라며 신생아들이 많이 태어난 해이기도 했다. 그들에게 호랑이의 기운이 함께하길! 나또한 새롭게 시작한 일들이 많다. 그가운데 내게 가장 중요한 사람은 나를 '호랭이'라고 부른다. 아마 그 사람과 함께하는 내 삶은 호랑이 기운이 항상 함께할 것 같다.



2010년의 마지막 날이다.
12월 31일에 항상 집에서 놀았던 기억밖에 없는건 여태껏 12월 31일에는 방학이었기 때문이었른지도 모르겠다.ㅋㅋ
벌써 29번째 맞이하는 12월 31일이지만 올해는 내인생에 있어서 정말 잊혀지지 않는 한해였다.

가장 먼저...
유부남이 되었다. 품절남이라고도 하긴하지만 뭐 그렇게 주가가 높지는 않았다.ㅋㅋ;
사랑에는 수많은 스토리가 있다.
그 가운데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그사람과 인생을 같이 하기로 결심한다.
그러는 시간이 많은 시간이 걸리지는 않은 그런 케이스가 바로 나였다는, 그런 인생을 가지게 된 한해였다.
기분이 어떻냐고?
물론 아직도 얼떨떨하고 누군가의 남편으로 산다는 마음가짐이 완전히 들어와 있는건 아닌거같다.
그러나 대부분 일들은 완전히 준비해서 벌일수는 없는 법. 남편으로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채워가면 되는 것이 아닐까?

두번째로는...
20대의 마지막 한해이다.
이제는 나도 30이다. 30이 된다는 것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많이 해본적이 있다.
하루 두어끼 밥먹고 TV보고 뜨신물에 샤워할만한 돈을 벌며, 사회적으로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있고, 사랑하는 사람 한명 쯤은 있는? 
물론 작년부터 직장생활을 시작했지만 본격적으로 시작한건 올해라고 볼 수 있다. 중요한건 돈을 번다는 것이 아니다.
돈도 돈이지만 멋진 30대 생활을 위해서 배우고 느꼈던 1~20대가 있었던게 아닐까 생각이 든다.
그간은 활화산 처럼 마구 요동치는, 어느정도 실수와 감정적인 변화가 용납되는 때였다면 
그때의 경험과 생각 가치관을 바탕으로 이성적으로 생각하며 지나친 감정은 절제하는 등, 의젓할 수 있는 그런 삶을 살아야할 것이다.

내년은 어떻게 될까.
일단은 내년은 회사 계약 마지막 해다.
재취업을 위해서 모든면에서 한단계 전진한 나를 가지고 시장에 뛰어들어야하는 생각은 가득하다.
문제는 역시 실천이다. 올해보다 더 실천하는 한해를 보내고 싶다.
그리고 떳떳하고 부지런하고 Smart한 아버지가 될 준비를 하는 한해를 보내고 싶다.
천여사 Do u join me?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