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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s/Server

파일서버 & 라우터(공유기) 구성 후 가상호스트 설정 ㅡ_ㅡ

http://www.soulfree.net/287 '할까말까'라는 포스트에서 말씀드린대로
파일서버를 IP공유기로 만들어보고자 하는 시도를 하였습니다.

그 포스트를 요약하여 말씀 드리자면,
작업용 PC에 파일서버와 스트리밍 서버를 구축하여 사용중이었는데,
다운 시킬일도 많고, 한꺼번에 많은 툴들을 실행시켜야 할 일이 빈번해서
파일 서버를 분리하고, 이왕이면 분리하여 만든 파일서버를 IP공유기로 만들어 보자라는 시도에서
이것 저것 살게 많고 성능도 못미덥고, 귀차니즘이기도 해서 망설인다는 글이 었습니다.

결국 성능도 어느정도 만족스럽다고 결론 내렸고
제게 할당된 2개의 IP도 왠지 모자란 느낌이 들고 해서
드디어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케이스와 파워, 스위치는 과내에서 존경하옵는 "monster"형님께 무상 제공 받았습니다.
케이스는 예전 sun사에서 만들어진 서버용 케이스를 사용했는데
납짝하게 생긴 녀석이 하드디스크 2개가 들어가는 그럭저럭 확장성이 좀 의심되는 녀석이었습니다만,
케이블 신공을 사용하여 확장성이 용이하도록 하였습니다.

SATA하드디스크를 연구실 선배 형님께 기증하게 된 관계로
다음 하드디스크를 설치하게 될때, 사진을 한번 올려볼까 합니다. (안올릴 수도 있습니다만...) 

뭐 그리하여  그 메인보드를 활용해 드디어 파일서버 구축과 IP공유기(라우팅 및 원격액세스 서버)구축을 완료하게 되었습니다.
운영체제는 윈도우즈2003서버 엔터프라이즈 버전을 사용하였습니다.
리눅스에서 서버를 구축할때보다 정말 편하고 안정감이 있어 보였습니다.

설정방법


사실 지금 구축한 파일서버 사양에서 XP를 얹었을 때 퍼포먼스는 형편 없었다고 말씀 드릴 수 있는데,
윈도우즈 2003 서버의 경우는 정말 군더더기가 없이 잘 돌아간다고 표현드릴 수 있습니다.
 
IP공유기(라우터) 뒤에, 기존에 soulfree.net서버가 위치하게 되어, 관련된 웹, DNS, FTP등의 방화벽, 서비스 맵핑 설정을 해주고,
www.soulfree.net 블로그 페이지가 잘 뜨는 것과 FTP연결이 잘되는 것을 확인하고
몇시간이 지났을 무렵,

soulfree.net아래 계모임 사이트와 친구들의 블로그에 심심하여 들어가보니
계속 제 블로그가 뜨는 현상을 보고 당황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제 웹서버는 가상호스트 설정이 되어있어
리눅스에 생성된 사용자 이름을 soulfree.net 주소 앞에 적어, 사용자 이름에 맞도록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doopark이란 사용자의 블로그는 doopark.soulfree.net 이라는 도메인 주소로 접근합니다.)

그래서 라우터 맵핑문제때문에 주소에 포함된 요청이
doopark.soulfree.net이나
www.soulfree.net이나 같은,
라우터 뒤에서 사용되는 사설 IP로 변환되어 디폴트 페이지인 제 블로그가 계속 뜨는 것이다라는,
이글을 보시는 분께서 약간은 이해하기 힘드실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제 블로그는 www 사용자 디렉토리에 있으므로,
아예 사용자 디렉토리를 기반으로 하는 가상호스트가 무시되고 있지는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파치 서버의 가상호스트 설정을 면밀히 검토해본 결과...

너무나 당연하고 허무한 이유를 알아내고야 말았습니다.
가상 호스트 설정 파일의 NameVirtualHost 설정과 VirtualHost IP 주소가
이전 공용IP로 설정이 되어있으니 그런 일이 발생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제 soulfree.net서버에서 사용하는 IP는 사설IP이고,
자신이 공유받고 있는 공용 IP에 대한 정보가 있을리 없으니,
공용IP로의 요청은 등록되지 않은 다른 어떤 계정을 입력한 것이고,
또 그런 경우에 보여주도록 설정된
디폴트 페이지인 제 블로그를 계속 보여주는 것이 당연한거겠죠...

뭐 이유야 어떻든 IP맵핑을 확실하게 해주니 지금은 잘 돌아가고 있습니다.
하마터면 친구들에게 욕을 먹을뻔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