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2007. 7. 15.
핌베어백은 정확하게 본 것이다
핌베어백 감독이 아시안컵 4강에 감독직 건다고 말해서 한번 호되게 당한 적이 있습니다. 우리가 이미 월드컵 4강국인데 아시안컵 4강에 감독직을 걸다니 우리 축구를 너무 무시한 처사란 이야기죠. 저도 그런 자신감과 긍지가 있었기에 그의 그런 처사를 비난했었습니다만, 사실 상대해서 이겨도 본전인 동남아 국가, 축구 약국들과 경기에서 그리 시원한 경기를 펼치지 못하는 국대 축구팀을 보노라면 한편으로는 그런 생각이 들만도 하지 않을까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우려가 현실로 드러났습니다. 미드필더와 스트라이커를 무시한채 공격을 일삼던 두명의 투지없는 수비수가 원인이었고, 우리의 피니쉬를 방해했던 바레인의 열정적인 수비가 있지만, 사실 이번 결과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너무 창피스럽습니다. 같이 경기를 관전하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