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디테일링

소낙스 익스트림 세라믹 스프레이 코팅 사용느낌

>동네청년< 2025. 7. 10. 20:14

요즘 많이 핫한 소낙스 익스트림 세라믹 스프레이 코팅 - 일명 세스코를 사용해봤습니다.

너무 핫한건지 쿠팡 로켓배송은 항상 품절이고 다른 마켓에서는 가격이 올라가는 기현상도 보이고 있네요.

쿠팡 가격할인을 기다리다가 할인은 커녕 재입고도 안되고 있어 그냥 원 가격으로 살 수 있는 마켓에서 구매해서 발라봤습니다.

 

일단 후기와 유튜브를 보면 소낙스가 제대로 만들었다는 느낌이 듭니다.

내구성 / 발수 / 광택 등 성능이 좋다고하는 불스원 루나틱 물왁스들보다 좋은 결과를 보여주었고

그 수준이 약간 뿌리막 수준까지 넘보는 모습이라고 하여 많은 기대가 되었습니다. 

https://youtu.be/LOw3lwljx_4?si=2cG0ZU7q0buKZjnl

 

뿌렸을 때 뿌린 양이 제법 많았습니다. 보통 보닛 반절 부분에 두번 분사하는데 한번만 분사해도 되는 양으로 분사가 되었구요.

향은 코코아 열매 향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약간 제형이 걸죽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더클래스 L-001에 물을 약간 더 탄 느낌?

1차 퍼트리는 버핑을 하는데... 와 타올이 안밀립니다.

브샤디를 써본적이 없는데 뻑뻑하다는 평이 많아서 브샤디도 이랬을까 싶습니다.

타올이 걸려서 버핑이 조금 힘들었습니다. 이런 느낌은 오토그루밍 듀라블코트에서 느껴본 적이 있는데 듀라블코트는 슬릭이 나쁘지 않았지만 세스코는 슬릭은 많이 없는 편 같습니다.

버핑이 잘된 부분은 기름이 발린 것처럼 색감을 올려주고 광택이 올라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만 버핑이 좀 어려워서 작업하는 곳의 조명이 좀 부족하면 자칫 버핑을 못하는 곳이 생길 수 있는데

버핑한 곳과 부족하게 한 곳 차이가 많이 나서 본의 아니게 세스코의 성능을 비교 확인하게 될 수도 있었습니다.

세차 후 집 주차장에 도착해서 버핑안한 곳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 그 시점에서 살짝 더 버핑을 해보니 다행이 버핑이 가능했습니다.

타올을 올이 없는 타올(울트라 레인보우 에어버핑타올)을 사용해서 버핑이 어려웠나 싶기도 하여

다음에는 올이 있는 코스트코 타올로 다시 작업해서 비교해볼까 합니다.

 

장인은 연장을 탓하지 않는다고 했건만..

 

발수는 작업 후 비가 오지 않아서 확인을 못했는데 유튜브를 참고해보면 좋은 성능이 기대가 됩니다.

 

참고로 비슷하게 생겼지만 더 저렴한 익스트림 세라믹 슬릭 디테일러도 사용을 해보았는데 

제형이 훨씬 묽고 작업이 매우 쉬웠습니다. 난이도는 불스원의 물왁스들 수준입니다.

다만 광택감은 세스코가 훨씬 좋았네요.

세스코를 바르고 슬릭으로 레이어링 하는 글도 본적이 있는데 슬릭을 세스코 관리제로 사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듯 합니다.

(그러기에는 세스코가 용량이 너무 많기는 하네요... 다른 물왁스도 많은데 죽기전에 다 쓸수 있을까요...)

 

혹시 사용하실분들은 다른 물왁스 대비 작업시간을 조금 더 넉넉히 하시면 좋을 것 같고

버핑타올도 종류를 다양하게 준비하셔서 진행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너무 핫한 물왁스다보니 빨리 써보고 싶으신 분들은 쿠팡 할인 기다리지 마시고 다른 마켓에서 3만원 초반대로 구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