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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s/Server

스팬 볼륨이 GPT 보호 파티션으로 인식될 때

파일서버는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Windows의 스팬볼륨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스팬볼륨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이 계시므로 간단히 설명을 드리자면

 

여러개의 하드디스크를 합쳐서 하나의 하드디스크로 인식하게 할 수 있는 방법 입니다.

 

하드 디스크가 200기가, 500기가 두개가 있으면 이 두개를 C, D 드라이브로 나누어서 사용해야되지만

 

스팬볼륨을 사용하면 합쳐진 700기가 하드디스크로 인식하게 하여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여러개의 하드디스크로 구성하면 하나의 하드디스크 용량이 넘치게 되면

 

다른 하드디스크에 같은 이름의 폴더를 만들어서 거기에 업로드 하도록 해야해서 관리 및 운영이 어려운 단점이 있구요...

 

자투리 용량이 남게되어서 하드디스크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가 없게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C 드라이브 하드가 200기가이고 거기에 movie라는 폴더를 만들어서 사용하고있는데

 

C 드라이브 하드가 꽉차면 D 드라이브에 movie 폴더를 만들어서 D 드라이브에 영화를 다운로드 및 업로드 하도록 사용자들을 유도해야합니다.

 

또 C 드라이브가 어중간하게 용량이 남아버리면 (예를 들어 500메가 정도... 그러면 영화 파일 하나가 올라가지도 못하지만 좀 아쉬운 정도의 용량이 되죠.)

 

그 용량을 그냥 낭비하게 됩니다. 그래서 스팬볼륨을 사용합니다.

 

스팬볼륨은 단점이 있는데 가장 큰 단점은 스팬볼륨을 구성하는 하드디스크중 어느 하나가 고장이 나버리면

 

스팬볼륨에 저장한 모든 데이터가 소실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는 예전에("파일서버 망했어요 ㅠㅠ" 참조) 한번 겪었던 사고로 제가 뼈져리게 느꼈죠.

 

 

이번 파일 서버를 복구하면서 운영체제를 돌리는 하드디스크로 보다 빠른 속도로 동작하는 녀석으로 바꾸었고,

 

그래서 Windows 2003 서버를 다시 설치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하드 디스크를 연결하고 컴퓨터관리->디스크관리에서 스팬볼륨이 나와줄거라는 기대를 걸었는데

 

스팬볼륨을 구성하는 하드디스크중 하나가 "GPT 보호 파티션"이라며 기본파티션을 잡혀 있었습니다.

 

스팬볼륨은 기본파티션이 아닌 동적파티션이며 GPT 보호 파티션을 해제하려면 파티션을 다시 잡아주어야하고

 

그러면 그 하드디스크의 자료는 모두 날려버려야 하기에 스팬볼륨내에 저장된 모든 자료가 날라갈 판이었습니다.

 

그렇게 한동안 허탈한 마음으로 있다가 문득 서비스팩을 설치해보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비스팩은 서비스팩2를 설치했고 설치후 GPT로 잡히던 하드디스크정상적으로 스팬 볼륨의 맴버로 나오더군요. 한시름 놨습니다.

 

요약드리자면

 

스팬볼륨을 사용하시던 도중 Windows를 재설치 하셨고 스팬 볼륨의 구성 맴버중 하나가 GPT 보호 파티션 혹은 기본 파티션으로 잡힌다면 서비스팩이 설치되어 있는지 확인 하시는 것을 알려드리고자 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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