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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까말까...

집에서 HTPC로 사용 중이던 CPU, 그래픽,랜 내장형 보드 M789CG보드가
최근 아버지께서 보실만한 (007류,...) 영화가 안나오고,
어머니의 청소 하실때 걸리적 거린다는 이유로,
거실에서 퇴출의 철퇴를 맞아 제방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예전 자작 노트북을 만들어보려는 시도로 구입 했었는데
완성 직후, 솔직히 가지고 다니면 좋지않은 시선을 받을만큼 대 실패를 하는 바람에,
그저 다운로드 머신정도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녀석이 다시 돌아와, 저에게 작지만 큰 고민을 안겨주네요.

연구실 작업용 PC에 약 8백기가 정도의 파일 서버를 구성하여 사용중입니다.
그리고 지인의 부탁으로 스트리밍 서버를 구축하여 사용중인데
사실 작업용이라 다운될 일도 많고, 또 일부러 부팅을 해야 할 경우도 발생 합니다.
그리고 작업을 무리하게 할일도 많아서 계속 서버로 사용하는게 좋지 않을 것 같은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자유계약(?)으로 다시 들어온 요녀석을
스트리밍 서버 및 파일서버 겸용으로 사용할까하는 고민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사실 새롭게 서버를 꾸미자하니
케이스, 파워, sata 어뎁터를 구입하는 등의 비용으로 5~6만원 정도를 생각해야 될 것 같고,
또 그렇게 돈과 시간을 들여 서버 구축을 해뒀는데
너무 느려서 노력이 헛되이 되지나 않을까 걱정이 되는 군요.

아무리 느려도 리눅스는 잘 돌아갈 것이라는 생각에
지금 사용하고 있는 CentOS 서버를 이전하자니 시간이 많이 들 것이고,
또 그렇게 사용하면 파일서버로 사용하기는 조금 곤란하게 될 수도 있을 듯합니다.
(파일 시스템 문제때문에...)

아무튼 할까말까 고민이 되는군요.
우선은 파워와 7200rpm의 하드디스크를 구해서
Windows2003 Server 운영체제를 설치하여, 테스트를 해본 뒤, 결정을 해야 할 듯 합니다.
어디선가 글에서 펜텸3 800 512메모리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를 잘해내고 있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글에 일말의 희망을 걸어봅니다.
(참고로 M789CG 메인보드의 CPU C3사무엘 코어는 펜티엄3 800~600 정도의 성능을 보여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만약 테스트가 성공적이라면
돈이 좀 들더라도 케이스, 파워, sata어뎁터를 구입하여 파일서버를 구축하고,
또한 연구실과 집에 남아도는 랜카드를 사용해 IP공유기를 겸하는 역할을 하는 녀석으로 구축해 볼 생각입니다.
(그런데 안습인 사실은 PCI슬롯이 두개;;;)